국민의힘 새 대표에 한동훈…“민심 정확히 파악해 반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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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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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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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3일 9시뉴습니다.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청년 1명을 포함해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도 친한계 후보 2명이 당선됐습니다.

첫 소식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

결과는 한동훈 후보의 단판 승리였습니다.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결과 한 후보가 집권 여당의 새 선장에 올랐습니다.

한 후보는 2위 원희룡 후보 득표의 3배가 넘는 62.84%를 득표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14.58%, 윤상현 후보는 3.73%를 득표했습니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과 국민이 '변화'를 선택했다며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제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합시다."]

출마하면서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당내에서 토론하겠다고 했고, 최근 있었던 검찰의 김건희 여사 조사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를 거론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최고위원에는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엔 진종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도부에 친한계 최고위원 2명이 입성한 데다 한 후보가 1명을 추가로 지명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지도부는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출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하는 한동훈 신임 당대표는 내일(24일) 현충원 참배로 첫 당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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