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고 김민기 빈소 조문…“이름 바뀐 학전, 잘 가꿔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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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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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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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23일)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양성한 가수 김민기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유 장관은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애도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학전이 비록 그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학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김민기 씨는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의 대표곡을 남긴 가수 겸 작곡가이며, 1991년부터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30여 년 동안 후배 예술인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올해 3월 고인의 건강 문제와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은 학전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하던 김 씨는 지난 21일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24일) 오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학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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