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22일부터 전공의 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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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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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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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수련병원별 결원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막바지 집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예정대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주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냈던 전공의 만여 명이 의료 현장을 떠나게 됐습니다.

수련병원들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어제(17일)자로 결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병원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한 전공의 결원 숫자를 집계 검토 중입니다.

수련병원들은 결원 확정 직전까지 전공의들의 의사를 묻고, 복귀를 설득했으나 대다수는 응답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결원 확정 시한을 17일로 명시한 만큼, 결원 규모를 제출하지 않은 일부 병원에 대해선 전공의 정원 감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9월 복귀하는 전공의에겐 입영 연기 등 각종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국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9월 하반기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를 특례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를 하셔야 됩니다."]

오는 22일부터는 각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118명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병원장들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평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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