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야 전당대회, 탄핵 청원 청문회’…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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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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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국 : 전격 시사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말씀 듣겠습니다. 스튜디오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고성국 : 지역구가 굉장히 먼 곳이죠?

▶ 박지원 : 그렇죠. 해남, 완도, 진도니까.

▷ 고성국 : 해남, 완도, 진도요.

▶ 박지원 : 네, 서울에서 제일 먼 지역구입니다.

▷ 고성국 : 그럼 몇 시간이나 걸립니까? 왔다 갔다 하시는 데.

▶ 박지원 : 보통 한 4시간.

▷ 고성국 : KTX 타고 또 갈아타고.

▶ 박지원 : 예, 차를 타고. 뭐 제가 걸어가는 것도 아니고 기차가 태워다 주고 차가 태워다 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가죠. 올라오기는 싫습니다.

▷ 고성국 : 왜 싫어요?

▶ 박지원 : 국회에서 싸우니까요. 지겨워요.

▷ 고성국 : 그래도 정치권에서는 박지원 의원 그러면 전투력으로 다들 통하잖아요.

▶ 박지원 : 전투력이 있죠. 그렇지만 끝이 없는 싸움이기 때문에 지겨워요. 탄핵, 뭐 특검, 거부권 계속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나가면 나라가 망한다.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도 처참한 꼴 당한다. 우리 국민도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모든 실타래를 풀 책임은 대통령께 있으니까 대통령이 좀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런데 대통령이 싸우니까 계속 싸우는 거죠.

▷ 고성국 : 그래요. 지금 국회의 최연장자시죠?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그리고 뭐 국회의원 지금 4선이시던가요?

▶ 박지원 : 5선입니다.

▷ 고성국 : 5선입니까? 5선이고 또 청와대 경험에 각료, 내각 경험에 이런 걸 두루두루 하셨잖아요.

▶ 박지원 : 안 해본 것 없이 대통령만 안 해보고 다 해봤습니다.

▷ 고성국 : 지금 대통령이 좀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지금 어떻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신다면요.

▶ 박지원 : 저는 지난번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결코 실패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음에 만나자 했지 않습니까. 그 약속을 지키자 이거예요. 그래서 두 영수가 만나서 매일, 오늘 해결 안 되면 내일 또 만나고 그렇게 노력하면 우선 국민들도 또 국회도 그 두 분의 말씀에 따라서 풀려갈 것 아니에요. 그래서 문제는 임혁백 전 고대 교수, 현 명예교수죠.

▷ 고성국 : 공관위원장이요.

▶ 박지원 : 네, 이분은 공치를 주장하는데 공치를 못하더라도 최소한 협치의 길은 대통령이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와 오늘은 용산에서 내일은 국회에서 매일 만나가지고 풀어가면 안 풀릴 게 뭐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대치를 하고 있으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어요. 이렇게 폭우가 쏟아져도 할 일이 마냥 국회에서 싸우고 있으면 되겠어요?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은 대통령이 푸셔야 된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오늘 하루에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대화를 해나가면 접점을 찾아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의원님 민주당이나 또는 야권이 대통령 탄핵하겠다고 뭐 당론은 아니지만 지금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잖아요. 또 당장 탄핵 청원 청문도 하는데 대통령 탄핵하겠다고 그러면서 그런데 대통령이 풀라고 또 지금 주문하시는 건데 그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풀어야죠, 그렇기 때문에. 탄핵의 사유는 쌓이고 쌓여요. 그리고 왜 국회에서 과거 문재인 정부 때는 청원을 무시하고 안 했고 지금 하느냐라고 하는데.

▷ 고성국 : 문재인 대통령 때 말씀하시는 거죠?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 때도 청와대로 청원이 쌓였고 국회에도 왔어요. 그때 당시는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전신이에요. 자기들이 안 한 거예요.

▷ 고성국 : 여상규 위원장이 법사위원장이었습니다.

▶ 박지원 : 여상규 위원장이 안 한 거예요. 저도 당시 법사위원인데 거론도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국회 아마 오늘 현재 한 140만이 탄핵 청원을 했어요. 그래서 그것은 5만이 넘으면 자동적으로 법사위로 넘어와서 심사를 하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청문회를 하는 거예요. 또 반대로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청원도 접수돼 가지고 5만이 넘었어요. 그것도 해야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왜 대통령의 탄핵이 이렇게 국민들한테 높냐. 이것은 잘 아시다시피 채 상병 특검을 거부권 행사하고 김건희 특검을 거부권 행사하고 개혁 입법을 거부권 행사하고 심지어 쌀값 20만 원 주겠다 하고 대통령께서 공언하고 그것을 믿고 전국 각 농협에서는 6만 1천 원씩에 벼 한 가마당 다 했지만 안 지켜지잖아요. 이렇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다 대통령을 불신하고 채 상병, 김건희 디올백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탄핵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이러한 것을 저는 풀어가야 된다. 우원식 의장이 개원식을 못 하고 있어요. 우원식이 개원식을 못하는 그런 꼴인데 그래도 어제 제안한, 즉 방통위에서는 공영방송 MBC 이사진 개편을 하지 말고 민주당의 방송3법에 대해서 조금 더 논의하자 이런 안을 제시한 것은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우리 민주당에서는 당원들 일부는 우원식 의장을 비난해요. 이것이 정치 아니에요? 그런다고 하면 보십시오. 집권여당의 전당대회가 70~80년대 때 민주당이 써먹던 용팔이 싸움을 이제 21세기에 전수받아 가지고 가팔이 싸움 되면 되겠어요, 각목이 폭력이. 보십시오. 어제 그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당신 나한테 패스트트랙 입안한 사건 공소 취하하라고 부탁했지 않냐 이렇게 폭로가 난무하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이거죠. 이게 모든 것이 대통령 책임입니다. 그렇지만 이 네 후보들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 받아라 이런 얘기는 잘 나온 거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는 작년 1월 15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그런 문자를 보냈다고 하면 그때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지금 사과하고 검찰 조사받으면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맨 거짓말만 하잖아요. 영부인의 길이 아니에요, 그것은.

▷ 고성국 : 아까 의원님이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서 이재명 대표와 회동한 것은 실패한 게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저도 그때 그 회동에서 당시에 현안이었던 이태원 특조위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조항은 조금 고치고 가자고 제안했고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그걸 받았잖아요. 그렇게 해서 바로 특조위법이 통과됐지 않습니까?

▶ 박지원 : 통과됐죠.

▷ 고성국 : 그런 식으로 이를테면 정치라고 하는 게 올 오어 낫띵으로 가면 답이 없는 것이니까 지금 대통령이 먼저 풀어야 된다고 계속 강조하시는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정도의 어떤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이게 대화가 가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지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 하자는 거 아니에요. 만나자는 거 아니에요. 왜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놓고. 그것도 거짓말 아닙니까. 저는 그래서 이태원법도 합의 통과됐고 여러 가지가 됐어요. 다 만나자. 만나야 될 거 아니에요. 만나서 풀면 될 것을 왜 안 만나요?

▷ 고성국 : 어쨌든 만나서 풀자. 그게 정치다.

▶ 박지원 : 그렇죠. 지금 현재는 윤석열, 이재명 이 두 분이 만나서 풀어가야지 나라가 살지 이건 죽는 거 아니에요?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해병대원특검법, 채상병특검법이요.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해서 지금 국회로 와 있잖아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대 상황까지 봐가면서 국민의힘의 전대가 어떻게 끝나는지를 봐가면서 재표결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졌거든요. 그거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원 : 글쎄요. 그전에 우리가 02-800-7070 전화가 어디 전화냐 이것을 계속 추궁했고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에서는 비밀이다. 결국 우리 광주 광산 출신 민주당의 박균택 의원이 질의를 해가지고 대통령 경호처 전화다 이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이건 중요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실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김용현 경호처장이 관계돼 있다, 영부인 전화다, 뭐 대통령 전화다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잖아요. 그런데 그 전화가 경호처라고 밝혀졌지만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은, 누가 사용했는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이것도 밝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서실에서 오랫동안 있었고 대통령실도 똑같은 시스템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의 전화는 경호처에서 관리합니다, 보안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전화를 JTBC가 보도하니까 또 하루는 없앴어요. 그랬다가 그다음 날 복원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들이 밝혀져서 국민의 의혹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런 차원에서 응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채 해병 특검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래서 지금 현재는 거부권 행사를 해서 돌아왔는데 한동훈 후보는 채 상병 특검을 하자. 사실상 찬성한 거예요. 단 특검의 추천권을 대법원장한테 주자 하는 문제를 제기했는데 저는 박찬대 대표가 적기에 골라서 상정을 하지 않을까. 아직은 활강 다리를 며칠 몇 시 몇 분 몇 초에 파괴하겠다 이 얘기는 밝힐 수 없잖아요. 저도 잘 모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어쨌든 한동훈 후보의 그런 이른바 제3자 추천안까지 포함해서 염두에 두고 재표결을 전략적으로 할 것이다.

▶ 박지원 : 여러 가지 고려를 하겠죠, 원내 지도부에서.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아까 우리 의원님 말씀 중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를 잠깐 언급하셨는데요. 80년대, 70년대 용팔이 사건까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 박지원 : 그건 우리 민주당이 하던 일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다 폐기하고 선진화됐는데 아니, 집권여당이 그걸 배워 가지고 21세기에 써먹으면 우리 용팔이는 우리. 우리가 전매특허인데.

▷ 고성국 : 야당 때나 하던 일인데.

▶ 박지원 : 이 사람들이 이제 가팔이로 나오더라고요.

▷ 고성국 : 어떻게 보세요? 지금 국민의힘이 어떤 식으로 전대 이후에 좀 정돈을 해야 될 것 같다 뭐 이렇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 박지원 : 저는 맨 처음에 나경원 후보가 대표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예측을 했는데 나경원 후보는 임기 1년 단축 개헌론을 얘기했다가 폭망했어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능성이 있더니 아니, 보세요. 트럼프한테 총을 쐈는데 바이든이 쓰러져 버렸잖아요. 그리고 트럼프는 우뚝 섰어요. 김건희 여사가 문자 총탄을 한동훈한테 쐈는데 원희룡이 쓰러지고 한동훈이 벌떡 일어서더라고요. 그래서 원희룡은 폭망하고 저는 당대표는 한동훈 후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결국 한동훈 후보의 선대위원장은 김건희, 부위원장은 윤석열 이렇게 도와주고 있다고요. 이것이 민심이에요. 그런데 지금 보면 난장판으로 콩가루 집안 된 거예요.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부탁한 나경원의 공소 취하 얘기를 폭로해버리잖아요. 이것은 댓글팀과 함께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댓글팀도 국정원 댓글팀, 국방부 사이버 사령부 댓글팀은 나쁘고 한동훈 댓글팀, 김건희 댓글팀은 좋나요? 이것도 수사를 해야 해요. 마찬가지로 공소 취하를 요구한 나경원도 한동훈도 수사를 받아야 해요. 이렇게 막판까지 갔는데 저는 한동훈 후보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상당한 대립각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시중에는 또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한동훈의 파일을 가지고 있고 한동훈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돌할 것이다.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악어와 악어새처럼 일정 기간 공존하다가 터질 것이다. 그래서 어차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굉장히 불행한, 처참한 길로 갈 것이다 그렇게 예측합니다.

▷ 고성국 : 지금 말씀하신 댓글팀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들까지 포함해서 한동훈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게 야권의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 박지원 : 아직은 조국혁신당에서 발의를 했는데 우리 법사위에 상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보면 안 할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잖아요. 댓글팀도 그렇고. 제가 국정원 댓글팀은 윤석열 수사단장 하다가 방해받아 가지고 여주지청장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 국정감사장에서 제가 물어가지고 서울중앙지검장이 못 하겠다 하는 답변을 받아낸 사람이에요. 그러한 과거가 있는데 민주당 드루킹 보세요, 사건. 드루킹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제기돼 가지고 특검으로 간 거예요. 그렇다면 한동훈 댓글팀, 뭐 지원팀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댓글팀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 댓글팀 이것도 특검해야죠. 그리고 더욱이 공소 취하를 청탁했다는 나경원, 거절했다는 한동훈 이 문제도 수사를 해서 국민 앞에 밝힐 일 아니에요.

▷ 고성국 : 알겠습니다. 특검이 불가피해질 것 같다 이렇게 지금 전망하셨습니다.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 전대 상황도 좀 여쭤봐야겠어요. 지금 이재명 일극 체제다 뭐 이런저런 비판들이 많이 있었는데 김두관 후보가 출마하고 이제 3파전이 됐습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현재의 이재명 체제가 과거 제가 모셨던 김대중 체제하고 비슷한 현상이다. 단 김대중 체제 때는 총재 경선에 작고하신 김상현 의원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 현 헌정회 회장이신 정대철 의원이 세게 경선했습니다.

▷ 고성국 : 네. 세게 했어요, 그때.

▶ 박지원 : 별말 다 나왔습니다. 진짜 못할 말 다 나왔지만...

▷ 고성국 : 네, 그게 기억이 나네요.

▶ 박지원 : 그 결과를 보면 30%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치는 100%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60% 받으면 100%로 간주하는데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김상현, 정대철, 박정훈 다 공천 줬어요.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그 체제가 비슷할 정도로 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 민주당의 절체절명한 목표는 정권 교체에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타도하자 이것이 우리 목표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압도적 승리로 이끈 리더십, 또 과거 윤석열 정권 2년 넘도록 차기 대통령 후보로 한 번도 1등을 뺏겨보지 않았어요. 그러면 김대중 대통령도 국민 지지를 받는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되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처음부터 이재명 연임으로 가자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다행인 것은 김두관 지사가 후보로 나오겠다고 해서 저는 하지 말자. 차라리 이재명을 당대표로 세워서 대통령 후보 길로 가게 하자 이렇게 주장했는데 나왔어요.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의외로 김두관 후보가 37.7%가 나왔더라고요. 대단히 나온 거예요.

▷ 고성국 : 일반 국민 조사로.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두 분이 세게 붙어서 30% 정도를 받았으면 좋겠다. 단 희망이 있는 것은 다행스럽게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의 길을 가고 있어요. 약간 우클릭해서 종부세다, 금투세다 상속세를 거론한단 말이에요. 이건 아주 잘한 거고 그 대신 또 김두관 후보는 이건 민주당 정체성이 아니다. 부자 감세가 왜 민주당이냐. 저도 부자 감세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책 대결로 가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렇게 봅니다.

▷ 고성국 : 바람직하다. 그래요. 더불어민주당 세게 붙어야 된다. 그래야 산다 이렇게 오늘 말씀하신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저는 제가 얘기했습니다. 6월 3일 이재명 대표와 5선 의원 간담회에서 당헌당규 개정도 할 필요 없다. 김대중도 안 했다. 그리고 김대중도 우리 동교동계 불러놓고 절대 파벌 조성하지 말아야겠다. 그런데 왜 7인회 뭐 그런 게 생기냐. 그거 하지 말자라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는데 지금 그러한 파벌들이 움직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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