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으로 도망친 이유가”…음주운전 혐의 피한 뺑소니범 [잇슈 키워드]

입력
수정2024.07.18. 오전 7:35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도주'입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달아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 사건이 영향을 줬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제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지난 10일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산간 도로에서 이 차는 중앙선을 넘어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였던 40대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로 옆 숲 속으로 달아났고, 13시간이 지나서야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전 점심때 소주를 네다섯 잔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음주 측정과 혈액 감정 결과 모두 술을 마셨다는 수치가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는 빠진 채 구속된 운전자는 사고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 떠보니 풀숲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