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과수 결과 받아…“조만간 수사 마무리”

입력
수정2024.07.15. 오후 12:15
기사원문
이수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목요일 오후 국과수 결과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토대로 사고차량 운전자를 조사하면, 사고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국과수 분석 결과에 대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했다”며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확인하면, 더이상 수사할 게 없을 것 같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석 결과에 가해 차량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아닌지가 들어있냐’는 물음엔 “있다. 그 내용이 빠지면 진실에 근접하지 못한다”고도 답했습니다.

조 청장은 또, ‘추가 조사 때 가해 차량 운전자가 증거를 인정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수 있느냐’는 물음엔 “조사 과정과 내용이 신병 처리 여부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운전자 과실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켜진 것으로 알려진 후방등은 외부의 빛으로 인해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가능성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