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한민국 찾는 북한 동포,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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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5. 오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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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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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 처음으로 열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들을 통해 자유가 인간의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북한 정권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규를 가로막는 '반인륜적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은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 지역에 장벽과 전기 철조망을 치고, 심지어 지뢰까지 매설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의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토대라며, 탈북민 포용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20년 만에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늘리고, 탈북민 채용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며,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민들을 국가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또 북한 동포가 해외에서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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