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 지지율 멘붕에 난폭운전…한, 위험한 무면허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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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2.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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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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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오늘(12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지지율 때문에 멘붕이 왔는지 난폭운전을 한다”고,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과 여권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무면허 운전을 한다”고 각각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지나쳐서 ‘두 사람 중 하나가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지겠다’ 하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지난 총선 패인을 규명하는 백서를 전당대회 전에 발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다시 나왔다”며 “그러면 백서를 오히려 (대표) 선거 전에 발간해서, 그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또 책임이 있음에도 다시 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들여다보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그런 객관적 자료조차 발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라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어제 회의에서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백서에 추가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 중입니다. 백서 발간 시점에 대해서는 비대위로 결정을 일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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