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기옥 침수 49채…주민 3,072명 일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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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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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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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장맛비가 내린 대구와 경북, 충남 등지에서 가옥 수십 채가 물에 잠기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8일)부터 오늘(10일)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가옥 49채가 물에 잠기고 6채가 반파됐고, 2,267세대의 주민 3,072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시 대피한 주민 가운데 1,668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의 공공시설물 피해는 195건, 농작물 침수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 면적은 977ha로 집계됐습니다.

하상도로와 교량은 전국 219곳, 지하차도와 도로는 47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서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실시하고,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통제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새벽 현재 자치단체 공무원 등 전국에서 만 3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등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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