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남권 50~150mm 비…밤 사이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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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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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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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청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 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비 내리는 정도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거세게 빗발쳤던 빗줄기는 비교적 잦아든 모습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 수위도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충남 15개 시군 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번 장마철, 밤 시간대 비가 쏟아지는 '야행성 폭우'가 특징인 만큼 충청권도 밤사이가 가장 큰 고비입니다.

시간당 30에서 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지역 곳곳에는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습니다.

현재 충남 논산에는 시간당 90mm 가까운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보령과 태안에도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에는 오늘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청댐의 수위도 급상승해 수자원공사는 어제 오후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7백 톤씩 방류했던 양을 새벽 5시 반을 기해 초당 천300톤 규모로 증량할 예정입니다.

충남 예산 삽교천에 내려진 있는 홍수주의보가 보령 옹천천에도 추가로 발령됐고요.

대전 유성과 충남 천안·공주·보령 등 14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주말부터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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