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이 통과되자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억지 소환, 보복 소환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 소속 박균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를 탈출해 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을 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으로도, 성남FC로도, 백현동과 쌍방울로도 실패하자 돌려막기 하듯 다시 다른 건을 들춰내 이 전 대표를 망신주고 음해해 기어이 범죄자의 낙인을 찍고 싶은 모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승원 의원 역시 “김건희 여사는 3년째 소환도 못 하면서 이 전 대표 부부를 소환한다고 한다”며 “이번 출석 요구는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검찰 리스크를 동시에 덮기 위한 국면 전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경태 최고위원은 “언제까지 ‘인디언 기우제’ 같은 수사를 계속할 것이냐”며 “돌려막기식 수사를 반복한다고 해서 없던 죄가 생겨나지 않는다. 이제 그만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일 이 전 대표에게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적 유용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보내며 배우자인 김혜경 씨도 함께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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