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동급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남성 숨져…사건 종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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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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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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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화장실에서 또래 여학생에 흉기를 휘두른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던 1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4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10대 남성 A 군이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숨졌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학원의 화장실에서 동갑인 10대 여고생 B 양에게 20cm가량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양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쳤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근 학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했고, 안산 단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 군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은 뇌사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 양은 숨진 A 군과 같은 학교와 학원에 다녀 일면식은 있지만 별다른 관계가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해 왔지만, A 군이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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