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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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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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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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을 주관해온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이 휴간에 이어 신인문학상 시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주)문학사상은 어제(1일) 공지를 통해 “월간 ‘문학사상’이 올해 5월호부터 일시 휴간 중인 상황에서 2024년 신인문학상 역시 시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은 지난 1974년 제정됐으며, 그동안 신진 작가들의 주요 등용문이 됐습니다.

지난 1972년 창간한 월간 문학사상은 한 때 한국 최고 권위를 자랑했던 종합문예지로, 2024년 4월호까지 모두 618호를 발행했습니다.

월간 문학사상은 앞서 누적된 경영난으로 지난 4월호까지 발간한 뒤 무기한 휴간에 들어가는 한편, 지난달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단편문학상인 이상문학상 주관사도 다산콘텐츠그룹에 넘겼습니다.

문학사상 측은 “문학과 출판 환경이 급변하면서 월간 문예지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고 있어서 다각도로 정상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학사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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