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이동 0.1% 증가…매매 늘고 입주 줄며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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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6.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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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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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0.1% 늘었습니다.

주택 매매는 늘었지만,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이동자 수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4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9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1%p 증가했습니다.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 온누리 팀장은 "지난해보다 주택 매매가 11% 늘었지만, 입주 아파트는 16% 감소했다"며 "다만 주택 매매 증가 물량이 더 커, 이동자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224명), 인천( 1,445명), 충남( 1,442명) 등 5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 '순유입'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경기는 1989년 3월부터, 인천은 2021년 5월부터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 지역은 서울(-5,883명), 부산(-1,204명), 경남(-946명) 등 12개 시도였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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