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항 ‘깜짝 방문’…기회발전특구 8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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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1. 오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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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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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경산에서 열린 경북 민생토론회 이후 윤 대통령은 포항을 찾았습니다.

불과 사흘 전 결정된 깜짝 방문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을 기회발전특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생토론회 이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회의에 앞서 대통령은 대구시와 경북도를 포함한 8개 광역자치단체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 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지역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기회발전특구는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 핵심으로 꼽힙니다.

자치단체가 직접 설계해 특구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입주 기업에게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주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에 인구를 유입하겠단 겁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국가산단과 금호워터폴리스는 첨단산업 특구로 조성합니다.

경북도의 경우 포항과 상주는 이차전지, 구미는 반도체와 방산 등 신산업 특구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현/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 "지역의 주력산업을 첨단산업으로 대전환하게 되는 대한민국 대표 기회발전특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은 기회발전특구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의 반전을 노리며 추진된 기회발전특구가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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