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은 민관 합동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수두 백신의 품질, 국내외 이상 사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 전체 수두 백신 접종 사례 천8백 8십여만 건 중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은 0.0015%로 매우 낮았으며 신고된 29명 모두 합병증 없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조사과정에서 수두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망 사례 1건이 보고됐으나, 전문가 검토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국가예방접종 활용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질병청은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이 0.003%로 타 백신보다 높은 것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 허가받은 수두 백신에 대한 중장기 효과성 및 이상 사례 모니터링 등 시판 후 안전관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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