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 안전성에 특이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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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2.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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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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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백신의 한 종류인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이상 사례 신고가 증가해 질병관리청이 심층 조사한 결과 백신의 안전성에는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민관 합동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수두 백신의 품질, 국내외 이상 사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 전체 수두 백신 접종 사례 천8백 8십여만 건 중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은 0.0015%로 매우 낮았으며 신고된 29명 모두 합병증 없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조사과정에서 수두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망 사례 1건이 보고됐으나, 전문가 검토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국가예방접종 활용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질병청은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이 0.003%로 타 백신보다 높은 것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 허가받은 수두 백신에 대한 중장기 효과성 및 이상 사례 모니터링 등 시판 후 안전관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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