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지난해보다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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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1.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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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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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지난 2주간(5월 20일~6월 9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19명으로 26.4%를 차지했습니다.

20대 온열질환자도 1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온열질환 종류별로 보면 열탈진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열사병이 30%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운동장과 공원, 논밭, 작업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은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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