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저출산’영향으로 징병 대상자 첫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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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27.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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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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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저출산 영향 등으로 타이완 징병 대상자가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최근 입법원에 제출한 병역자원 관리 보고서에서 올해 징병 대상자가 9만 7천8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징병 대상 인원이 2022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31년에는 7만 4천36명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저출산 추세는 물론, 취업 시장 경쟁과 군 복지 및 대우 미흡 등으로 모병제를 통한 지원병 인원도 2022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부대의 지원병 편제 비율이 2020년 89 퍼센트, 2021년 88 퍼센트, 2022년 82 퍼센트, 지난해에는 80 퍼센트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지원병 잔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군 조직과 업무 개선, 홍보 확대, 지원병에 대한 목표 의식 제고와 지원 보너스 증액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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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탐사보도팀 등을 거친 뒤에는 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와 다큐 제작파트에서 보낸 시간이 많습니다. <통일대기획> <국권침탈100년 특별기획> <광복70년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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