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업주 압수수색…810호 방 교체 직원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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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7.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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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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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7명 발생한 부천 호텔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발생 5일 만에 호텔 업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 주거지, 이 호텔 소방점검을 맡아온 A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경찰은 30대 호텔 직원 1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 직원은 사고 당일 810호 투숙객으로부터 객실 교체 요청을 받았던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자는 당일 근무자로 객실 교체 요청을 받았다"라며 "현재까지 모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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