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해파리 출현에 영덕 해수욕장서 잇단 입욕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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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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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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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주변에 나타난 대형 해파리

경북 영덕 바다에 대형 해파리가 다수 출몰해 해수욕장 입욕 금지령이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영덕군에 따르면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운영위원회는 오늘(24일) 해파리가 나타남에 따라 피서객에게 입욕을 금지시켰습니다.

장사해수욕장에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방지용 그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일부 해파리가 그물 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덕군은 그물을 보강해 내일은 장사해수욕장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영덕 병곡면 덕천리 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오늘 대형 해파리가 나타나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피서객 정 모 씨는 휴가를 맞아 고래불해수욕장에 갔는데 해파리 때문에 입욕을 금지한다는 방송이 나와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동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해파리가 다수 나타나고 있고 방지 그물을 설치했음에도 파도를 타고 넘어오는 일 등이 있어서 올해는 입욕 금지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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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상 2회, 한국방송대상 1회, 이달의 기자상 등 20차례 수상. 사회부, 뉴스추적, 정치부, 선거방송, 기획취재팀장, 국제부, 뉴스토리팀장, 시사다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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