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응원하는 데미 무어…"매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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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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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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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후 2018년 한 행사에서 만난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치매 진단을 받은 미국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전부인 데미 무어가 정기적으로 전 남편을 방문하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미국 연예매체 인 터치 위클리가 보도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이 매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데미는 그의 옆에 있겠다고 했다. 그가 이 끔찍한 질병과 싸우고 있어 그녀도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미 무어

이 소식통은 브루스의 상태는 데미를 포함해 일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준까지 악화했다면서 그럼에도 데미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그를 보러 간다. 그녀는 결코 그를 포기하거나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해 2월 그의 가족은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환자의 행동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언어 능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했으나 이후에도 친구 사이로 우정을 유지해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그를 간호하고 있는 현재 부인 에마 헤밍 윌리스와 2009년 재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자 프로필

이종훈 기자는 2002년 SBS 공채로 입사한 뒤 사회부 법조팀과 뉴스추적 등에서 취재력을 과시해왔습니다. 유명인들의 허위 학력이 사회적 문제가 됐을 때는 유명 문화계 인사의 논문표절을 특종보도해 그 심각한 실태를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뉴미디어제작2부 데스크로 활약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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