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4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입력
수정2024.07.17. 오후 9:40
기사원문
김지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체코 두코바니 원전

체코의 신규 원전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2기씩, 모두 4기의 원전을 새로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체코 정부는 우선 두코바니 2기에 대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기당 12조 원, 총 24조 원 규모입니다.

앞서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들과 팀을 꾸려 수주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와 막판 경합을 벌였지만 기술력과 경제성 면에서 한수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원전 수출이 성사됩니다.

한수원 측은 나머지 테멜린 2기도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자료사진, 연합뉴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