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간 이어졌던 '세계식량가격' 상승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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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6.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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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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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동안 이어졌던 세계식량가격이 상승이 지난달 멈췄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20.6으로 전달과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2월 117.4에서 3월 119.0, 4월 119.3, 5월 120.6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5월과 같았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131.8로 전달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팜유는 수입 수요가 회복되면서, 대두유는 바이오연료 수요로 인해, 해바라기씨유는 흑해지역 수출가용량 감소 등 이유로 각각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설탕 가격지수는 119.4로 1.9% 상승했는데, 브라질 5월 수확량이 전망치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7.8로 1.2% 올랐습니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주요 수출국의 밀 생산 전망 개선에 힘입어 전달 대비 3.0% 내렸습니다.

옥수수는 에르헨티나, 브라질의 생산량과 미국 내 재배 면적이 예상치를 웃돌 걸로 예상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가격지수는 116.9로 0.1% 하락했습니다.

가금육 가격은 공급량 확대로 떨어졌으나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했고, 소고기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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