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강경-개혁파 결선' 이란 대선에 "근본적 변화 기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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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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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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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대선 투표소가 마련된 수도 테헤란의 모스크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란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거나 이란 체제가 인권을 더 존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대선에서 강경파와 개혁파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정부가 39.9%로 발표한 1차 투표 투표율에 대해 "투표율을 확인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란 정부와 관련된 대부분 사항과 마찬가지로 투표율도 신뢰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조기 대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대선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강경파 및 개혁파 후보 간 결선 투표는 5일 실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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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건팀(경찰)과 법조팀(검찰)을 6년간 출입했고 현재 국방부와 감사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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