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사고 발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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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1.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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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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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지금까지 사고 내용 정리하면?

[홍영재 기자 : 일단 오늘 밤 9시 28분쯤 서울시청역 로터리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서 현재까지 7명 사망, 심정지 2명, 중상 1명, 경상 3명까지 총 13명이 사상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에 검은색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다는 신고가 9시 28분쯤에 접수됐고 소방이 즉시 출동해서 약 5분 만에 종로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소방의 요청을 받은 경찰도 출동해서 현재 도로 양방향을 통제하고 사고현장을 수습 중에 있습니다.]

Q. 사고 발생 이유는?

[홍영재 기자 : 정확한 사고경위는 경찰 조사를 살펴봐야 알겠지만 현재 경찰이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재 남대문경찰서에서 운전자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여러 가지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운전자가 사고 중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차를 끌고 나오다가 차가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관련된 내용들을 보면 운전자 차량이 횡단보도를 역주행하면서 인근에 있던 차량들을 두 번 충격한 후 이어서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차량으로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Q. 사상자 다수 이유는?

[홍영재 기자 : 아무래도 사고 시간대가 오후 9시 28분이죠. 평일 월요일 오후인 데다가 사고 지점 인근이 시청역 인근입니다. 시청에서도 제가 보니까 4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 인근에 소공동에 음식점들도 많고요. 아마 퇴근을 하거나 식사를 했던 직장인들이 귀가하기 위해 주변의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로 이동하거나 많이 대기하고 있다가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프로필

2016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건팀(경찰)과 법조팀(검찰)을 6년간 출입했고 현재 국방부와 감사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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