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대치역서도 '리튬 배터리' 화재…5시간 만에 완진

입력
수정2024.07.01. 오후 4:53
기사원문
박서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

오늘(1일) 새벽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선로에 있던 작업용 모터카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강남소방서는 오늘 새벽 3시 42분께 3호선 도곡역에서 대치역으로 이동 중이던 궤도 작업용 모터카 엔진룸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시 48분께 모터카를 수서 차량기지로 견인하고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6시 39분쯤 초진을 마쳤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로, 소방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모터카에서 배터리를 뜯어낸 뒤 수조에 담가 8시 41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호선 일부 구간 첫차 운행이 지연되고 열차가 한때 대치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이른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3호선 압구정역∼수서역 구간 상행선은 5시 24분 출발 예정인 첫차 시간이 미뤄져 5시 41분께 해당 구간이 정상 운행됐습니다.

또 대치역 연기 배출을 위해 5시 52분부터 6시 15분까지 23분간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사진=강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