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소관계 대비할 수 없는 최고조기"…푸틴, 모스크바 초대

입력
수정2024.06.19. 오후 3:29
기사원문
김아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김정은 위원장

방북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확대회담에 이어 단독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힌 뒤, "지금 두 나라 관계는 지난 시기 조소(소련-북한)관계 시절과도 대비할 수 없는 최고조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세는 계속 복잡다난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복잡다난한 정세 속에서도 러시아의 모든 정책들을 변함없이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서 확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상호 관심사인 국제 문제들을 훌륭하게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다시 한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뵐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면서 차기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초대로 북한을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북러 두 나라에는 "몇 십 년 동안 깊은 친선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19년과 2023년 러시아에서 개최된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을 언급한 그는 "오늘 상봉도 많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이 변화되는 속도와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24년 만의 방북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기자 프로필

북한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통일부에서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취재합니다. 한반도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SBS 댓글 정책에 따라 SBS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