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갈 것 같더니"... 상승세 주춤, 호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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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2.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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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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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상승세를 이루던 비트코인이 9500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 다음 주 출시 예정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트럼프의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연설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9일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시 38분 기준 8990만원으로 전날보다 0.03% 오란 가격에 거래중이다.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8979만원으로 전날보다 0.06% 하락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2일부터 금리인하 기대감은 물론,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주일새 10%가량 올랐지만, 다시 하락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여부와 트럼프의 발언 등에 따라 가상자산 가격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더해 독일 정부가 압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시장에 모두 매각하며 악재 하나를 없앴던 비트코인 시장은 이번 마운트곡스의 상환 본격화로 다시 한번 매도압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은 마운트곡스발 하락설이 과대평가라는 언급도 나왔따.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앞서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인 30억달러(4조1529억원) 규모가 크라켄에서 매도된다해도 이는 실현 시가총액의 1%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9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해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1·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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