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여론전 흔들리지 않는다...수사기록 확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는 여론전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비상계엄 수사 기록을 확보하는 등 심판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독립적인 기관으로 여론전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내란죄 철회' 논란으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장외 공방을 벌이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헌재는 심판 절차가 너무 빠르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건 접수 31일 뒤인 오는 14일 첫 정식 변론이 잡혀 있다며 이례적으로 빠른 진행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사건 접수 18일과 25일 뒤 첫 변론이 잡혔다고 구체적으로 비교했습니다.
여권에서는 헌재가 너무 편파적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헌재는 공개 재판에서 공정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정원 /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에 따라서 공정하게 모든 사건의 심리에 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 기관의 비상계엄 수사 자료를 처음으로 확보했습니다.
국회 측이 헌재에 대신 확보해달라고 요청한 자료로, 주요 피고인들 공소장 등이 포함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첫 정식 변론을 앞두고 헌법재판관들은 물론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모두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이상은 정태우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백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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