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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유예' 충돌 윤한 만찬 연기...친윤·친한 갈등 번지나 [앵커리포트]
민생 대책 고민이 우선이라는 건데
만찬을 제의했던 대통령실이 갑자기 연기 입장을 밝히면서
의대 증원 유예를 주장한 한동훈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한 대표는 증원 유예는 없다는 대통령실의 거듭된 입장에도
어제 저녁 페이스북에 다시 한 번 의대 증원 유예를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도 만찬 연기와 관련해 따로 들은 바 없다면서
당은 민심을 전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친윤·친한계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증원 유예를 심도 있게 논의한 적 없다며 정부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대통령실을 겨냥해 달나라 수준의 상황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정치 온은 여당의 투톱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인터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 (30일 대통령실 만찬이 연기된 게 원내대표 라인에서만 먼저 사전 통보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그건 모르겠고 제가 따로 얘기 들은 거는 없는데요. (당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당내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보세요?) 대단히 중요한 이슈고요. 거기에 대해서 당이 민심을 전하고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대표께서 여러 의료 단체, 또는 전문가와 얘기를 나누면서 아마 생각을 정리하신 것 같은데 유예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사전에 심도있게 상의를 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의료개혁은 한 치도 흔들림이 없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 정부의 추진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그리고 당도 함께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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