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군종 목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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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1.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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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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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군종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로 충북 영동군 소재 군부대 군종 목사 A 소령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 2일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민간인 여성 신도가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카메라 3대를 발견했고 A 소령은 부대 내부 조사가 시작되자 상관에게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삭제 자료를 복원하는 포렌식을 진행해 삭제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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