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됐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며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내리겠고, 중부에도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태풍이 근접하는 시기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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