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수백 명 항의방문...롯데몰 천장 구조물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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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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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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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 본사에 심야에 고객 수백 명이 몰려와 항의를 벌였습니다.

서울의 롯데월드몰에서는 천장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지는 아찔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간밤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각, 위메프 본사에 환불과 정산을 요구하는 소비자 2백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은 환불과 정산이 계속 늦춰지고 업체와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위메프 소비자 : 지금 5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어서 너무 피곤하고 새벽 2시 반이잖아요. 되게 불안하죠. 기사로는 망했다고 뜨고….]

소비자들의 항의에 대표도 나타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류화현 / 위메프 대표 : 불편 끼쳐드려 죄송하고요.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상할 거고요.]

위메프 측은 현장에서 피해를 접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산산 조각난 대리석 구조물의 파편이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 영화관에서 천장 구조물이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놀란 이용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난 건 새벽 0시 10분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소방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좁은 도로에 차량 너덧대가 뒤엉켜 있고, 경찰과 소방도 출동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속초시에서 승용차가 보행자 2명과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길을 가던 4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가 갑자기 빠르게 후진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규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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