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김환기...근현대 미술, 해외 거래·전시 자유로워진다

입력2024.07.24. 오전 10:39
수정2024.07.24. 오전 10:40
기사원문
박소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앞으로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은 제한 없이 해외에서 판매하거나 전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어제부터 시행했습니다.

이로써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작고한 작가의 1946년 이후 작품들을 자유롭게 팔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제작한 지 50년이 넘은 문화유산 가운데 예술, 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 시대성 등을 충족한 작품은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규정해 국제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 등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국외 반출이 금지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영국 런던 '프리즈 마스터스'에 출품하려던 고 곽인식의 1962년 작품이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는 등 미술계에선 K-미술의 수출과 확산을 막는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와 함께 해외 전시가 아닌 조사·연구가 필요한 경우에도 일반동산문화유산을 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년 1월 말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박소정([email protected])

기자 프로필

 박소정 기자
구독자 0
응원수 0

Copyright ⓒ YT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YTN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이슈

YTN 언론사홈 바로가기

YTN 헤드라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