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성과 없이 임금교섭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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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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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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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오늘(23일) 재개한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이른바 전삼노는 오늘(23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8시간 넘게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노사는 오전 9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마라톤 교섭을 벌이다 오후 5시 반쯤 협상을 끝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삼노는 교섭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측에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고 29일부터 3일 동안 집중교섭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사측이 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교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중교섭에서 협상안이 도출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데 사측은 현재 전삼노의 추가 협상 요구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제시했고 노조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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