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에 다시 장맛비...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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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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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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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퍼부었던 정체전선이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광주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까지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다가 지금은 비가 개고,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고 있는데요.

수위가 낮았던 이곳 하천은 물이 불어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전남 서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현재까지 전남 영광에 93mm, 완도 70mm, 해남 60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신안 홍도에는 시간당 39mm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정오를 기준으로 해제됐지만, 곳곳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해안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까지 30~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최근 전남은 최대 190mm의 비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 294채와 농경지 289ha 등이 물에 잠겼고, 완도의 지하 주차장도 차량 10여 대가 침수됐습니다.

침수 피해와 산사태 우려로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도 50여 명에 달하는데요.

피해 복구도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는데,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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