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목격된 욱일기 벤츠..."창문 열고 욕했더니 보복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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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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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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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도로 한복판에서 욱일기를 붙인 채 주행해 논란이 된 차량이 최근 다시 포착됐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욱일기 벤츠'를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쯤 대전 방향 죽암휴게소를 지나 (욱일기 벤츠를) 봤다"며 "내 눈을 의심했다. 참다못해 옆에서 창문 열고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자 보복 운전 당했다. 무시하니까 자기 갈 길 가더라"며 "인터넷에서만 봤지 직접 본 건 처음이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저러고 돌아다닐 수가 있나"라며 분개했다.

이와 함께 뒷유리에 욱일기 2개를 붙인 차량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앞서 이 차량은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후에도 인천 서구 등에서 여러 차례 목격돼 논란이 됐다.

논란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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