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호우경보', 오전까지 시간당 30mm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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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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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충청 이남 곳곳에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장마 현황과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디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네,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북과 영남으로 중심으로는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더 쏟아지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으니까요.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가 발생하기 쉬운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현재 붉은색의 매우 강한 비구름이 남부 지방에 걸쳐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면서, 경북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경남 북부와 전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부터는 서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그 밖의 전국에서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오늘 밤사이, 최대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고,

곳곳에 산사태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은 절대 삼가시고 미리 대피 장소를 파악하는 등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는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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