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돌진한 SUV...아파트 1,000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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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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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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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SUV가 편의점에 돌진하거나, 사고로 불이 난 전기차 조수석에서 시신이 나오는 등 밤사이 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아파트가 정전되면서 천 세대가 더위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게 벽에 있던 전면 유리창을 뚫고 까만 SUV가 반쯤 걸쳐 있습니다.

환하게 켜진 불은 조금 전까지 영업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게 합니다.

"편의점 사장님은 어때요? 괜찮아요?"

어젯밤 서울 수유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해 편의점 사장과 손님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를 입건한 뒤, 같이 타고 있던 차주 등을 상대로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12톤짜리 화물차의 화물칸이 승합차 운전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0시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승합차의 5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고장으로 2차로에 서 있던 화물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화학 반응으로 온도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서 소방 당국은 3시간 50여 분만에야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차 조수석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운전자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 1시간 5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아파트 천여 세대가 한밤중 무더위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를 받는 파주시청 쪽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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