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서 탈진 등 관람객 7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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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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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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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광주에서 개최된 가수 싸이의 콘서트 도중 관람객 7명이 탈진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광주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SUMMER SWAG) 2024' 관람객 7명이 온열질환 증세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전날에는 공연을 즐기다가 현기증을 느낀 2명·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1명 등 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6일에는 땀을 많이 흘린 4명이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또 현장에 설치된 안전 부스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소금물을 받아 가는 등 78명이 응급조치를 받기도 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구역별로 설치된 안전 부스와 안전요원들의 통제로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끝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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