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국민 사과하겠단 김 여사 문자 무시"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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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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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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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의혹 등에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읽고도 답장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어제(4일) 방송에서, 김 여사가 올해 1월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단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최근 자신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 몇 번이나 국민에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대통령 후보 시절 사과했다가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기억이 있어 망설였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한 후보는 서울 용산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며 자신은 집권당 비대위원장이 영부인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도된 메시지는 다소 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로 소통했고, 동시에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단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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