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폭우로 피해 속출…"최소 1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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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9.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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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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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일부 국가에 내린 집중호우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17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중미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라스 치나마스, 일로팡고, 아우아카판 등지에서 산사태와 교통사고, 시설물 추락 등이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엘살바도르 시민국은 숨진 사람 가운데는 1살 된 어린아이도 있으며, 모래를 채취하던 1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중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관광도시 바뇨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진흙더미가 순식간에 도로 위 차량과 일부 주택을 덮치면서,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사를 알 수 없거나 연락이 끊긴 이들이 수십 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멕시코 남부 역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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