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날' 기념 수천 명 행진...팔레스타인 측과 충돌

입력
수정2024.06.06. 오후 9:30
기사원문
김희준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1967년 동예루살렘을 탈환한 날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수천 명이 거리를 행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5일 이스라엘 민족주의자 수천 명이 예루살렘 구시가지 북부 다마스쿠스 문부터 알아크사 모스크 인근 '통곡의 벽'까지 나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반이슬람 구호를 외쳤고 팔레스타인인 상점 앞 등에서 충돌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경찰력 3,000명가량을 배치했습니다.

이 연례 행진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 전쟁 당시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에게 신성한 성지인 동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예루살렘을 완전히 점령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주의자들은 매년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구시가지 무슬림 지구를 행진하며 팔레스타인 측과 크고 작은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