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상식]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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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4. 오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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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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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세시 풍속에서 설날만큼 중요한 날이다.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上元) 또는 오기일(烏忌日-까마귀를 공경하는 날)로도 부른다.

달은 여신, 대지, 풍요를 상징한다.

음력 기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면 달맞이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소원을 빈다.

달의 색을 가지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정월 대보름에 복을 비는 행사는 달집을 만들고 달이 뜰 때 태워 풍년을 비는 '달집태우기'

마을과 주민 집의 지신(地神)을 밟아서 진정시키고 잡귀를 쫓는 '지신밟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쥐불놀이, 줄다리기, 널뛰기, 연날리기 등이 있다.

대보름날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는데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서 '농사밥'으로도 부른다.

귀밝이술은 보름날 아침 식사 전 마시는 데우지 않은 청주로 귀가 밝아지고, 1년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날밤·호두·은행·잣 등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고 먹는 풍속을 '부럼 깨기'라고 하는데 부스럼을 예방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제작 : 강영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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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제기차기 #부럼 #다리밟기 #풍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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