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OLED 품은 ‘뉴 미니 컨트리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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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3.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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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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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가 ‘뉴 미니 컨트리맨’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지난 2017년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미니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한층 커진 차체,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이 특징이다.
MINI 코리아 사진 제공

뉴 미니 컨트리맨의 외관은 미니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을 유지하는 한편 미니멀한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니 고유의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했다. 루프와 사이드 미러 캡, 프론트 그릴 등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Vibrant Silver) 색상을 적용했으며,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에는 개인 취향에 따라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독특한 시그니처 조명을 탑재했다.
MINI 코리아 사진 제공

한층 커진 차체도 눈에 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길이 150mm, 너비 25mm, 높이 105mm, 휠베이스가 20mm가 각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 역시 보다 넓고 쾌적해졌다. 특히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 가량 넓어져 안락함이 향상되었으며,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뒷좌석에는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시트를 적용했으며, 이전 모델 대비 대폭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리터에서 최대 153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MINI 코리아 사진 제공

뉴 미니 컨트리맨의 실내 공간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은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제공한다.
MINI 코리아 사진 제공

국내에 우선 출시하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준비됐다.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르며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 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 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 원이다.
MINI 코리아 사진 제공

한편, 미니 코리아는 13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앞둔 미니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뉴 미니 패밀리’를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모델은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및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새로운 가솔린 모델인 3-도어 ‘뉴 미니 쿠퍼’이며 오는 7월 ‘뉴 미니 쿠퍼’ 3-도어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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