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이재명 대표와 호흡 맞출 적임자, 사심 없이 뛰겠다"

입력
기사원문
박석철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 윤덕권 후보와 양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연임을 위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선거가 현 시당위원장인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과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 간 양자 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이선호 위원장이 17일 연임을 위한 출마를 선언했다.

이선호 위원장(아래 후보)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들과 함께하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선호 후보는 "이번 울산시당위원장 선거는 당심과 민심을 받들어 지방선거의 승리와 대선 승리의 초석을 닦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당원은 새로운 민주당 시대를 여는 핵심 주체이며 더이상 당원이 주인인 정당, 당원주권시대라는 과제를 그저 오래된 구호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승리 이후, 2020년 총선, 2022년 대통령선거, 2022년 지방선거, 올해 총선까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물론, 그런 중에도 제가 시당위원장으로 역임했던 2년 동안 당원 동지 여러분은 울산시당의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 주셨다"고 밝혔다.

윤덕권 후보의 자신에 대한 비판과 관련 "지난 22대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울산 동구의 승리와 더불어 민주당 후보 출마지역 득표율이 44% 이상을 기록해 21대 총선 대비 5%p 상승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며 "특히 울산 보수의 중심이라는 옥동, 신정4동의 최덕종 의원이 보궐선거에 승리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울산이 주목받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또 "이재명 당대표 시절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당원 중심의 정당, 대의원 등가성 폐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출시 당원에게 선출권 부여를 주장했고, 이제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호 후보는 또한 "당원주권시대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실천한 사람이 저 이선호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2018~2022) 울주군수 시절부터 중앙당 혁신위까지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흡하고 주요의사 결정을 같이 논의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일해 본 이선호, 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선호의 울산시당과 이재명의 중앙당이 한 호흡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원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 승리, 민주정부 4기를 위해 저부터 사심 없이 뛰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대선 승리까지 손잡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선호 후보는 "제가 시당위원장이 되면, 진정으로 당원 중심의 울산시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시당 혁신토론회를 개최해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당원 교육 연수 대폭 강화로 당원들의 정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관리와 당원들의 실질적인의 공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