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윤 대통령이 정권교체 해준 것에 보답하고자 공동운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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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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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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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문에 김기현 전 대표 등 참석... "이재명 판결, 수단과 방법 동원해 빨리 나오게 할 것"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민의힘 울산시당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아래 후보)가 7일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위원장 김상욱 국회의원)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인요한 최고위원 후보, 김상욱 시당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박성민·서범수 국회의원, 권명호 동구 당협위원장과 울산지역 시·구군 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당도 국가도 위기"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과 잘 조율할 수 있고 복잡한 당을 하나로 만들어 나갈수 있는 동지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당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해준 것에 감사해, 이에 보답하고자 공동책임, 공동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그래서 저는 윤석열 정부 공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 장관으로서 화물연대와 건설노조 (대응), 울산 그린벨트 해제, 집값 안정 등에 앞장선 것"이라며 "이는 모두 대통령이 시켜서, 눈치보고 한 것이 아니라 제가 국정의 성공을 위해 앞장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도 국가도 위기... 윤석열 대통령 지키겠다는 약속 지킬 것"
 
원 후보는 이날 울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그는 "2년 동안 끌고 있는 이재명 재판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이 빨리 나올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법원, 공수처, 검찰 필요 없이 민주당 마음대로 특검을 걸어 대통령 탄핵으로 몰아가겠다는 것에 맞서서 우리 당이 화합하고 단결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원 후보는 또 "국민들한테 가는 돈과 혜택이 아까울 거 없지만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 정책은 뿌린 다음 표 받고 기업과 경제가 망해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맞춤형으로 어려움을 벗어나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해서 경기도 경제도 살아나고 나라가 잘 되는 쪽으로 돈을 쓸 것"이라며 "이것을 하려면 당원 동지분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울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울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표를 모아주시면 당에 대한 약속,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약속, 울산을 바꾸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서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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