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안전하게"... 울산서 '여성안심 순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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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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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남여 26명으로 구성...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5일 발대식 개최
 5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여성안심 순찰대 발대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재홍 울산시자치경찰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5일,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울산광역시 내에서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돕기 위해 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안심 순찰대'를 발족했다.

점점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순찰대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남여 26명으로 구성됐다.

순찰대 발족에 대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 이선미 팀장은 "여성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26명의 순찰대원 선발은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맡았다. 서비스원은 순찰대 모집 공고를 낸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순찰이 가능할 정도의 체력 테스트를 거쳐 순찰대원을 뽑았다.

순찰대의 주요 임무는 여성안심 귀갓길 순찰, 청소년 선도이며, 골목길 등 순찰이 필요한 지역과 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을 파악해 지자체와 경찰청 등에 통보하는 임무도 맡았다.

순찰대는 울산지역 5개 구군별로 선정한 안전 취약지 8개 경로를 3인 1조로 야간 퇴근시간인 오후 7시~오후 10시 주 5회 순찰한다.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시범사업 성격이라 순찰대원들의 보수는 최저시급 수준이라 지역사회에 봉사한다 개념이 강하다.

한편 여성안심 순찰대 발대식은 7월 5일 오후 3시 30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성안심 순찰대 운영으로 여성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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