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망친 주범이 당권 노려" 홍준표 또 한동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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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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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페이스북에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 되고 있어... 정권 재창출 할 수 있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5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또 비난했다. "총선을 망친 주범"이 "난리치니 뻔뻔하고 어이없다"고 개탄했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느냐"라고 직격했다.

이어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라며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 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라고 한탄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줄곧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해 왔다. 지난 총선에서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꺼내 들었던 한 전 위원장이 참패의 주범이라고 평가하며 당권에 도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이 '총선 참패의 주범들'이라고 표현한 건, 최근 한 전 위원장이 꾸리는 선거 캠프를 돕고 있는 당내 의원들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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