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윤희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이윤희의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낸 입장문에서 “배우 이윤희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범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라며 “이윤희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소중한 분이다.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희는 1960년 1월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살인자의 쇼핑목록>, <모범택시>, <킹덤 시즌2>, <구해줘2> 등에 출연했다. 영화 <보안관>, <특별시민>, <더 킹>, <7번방의 선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밀양> 등에서도 연기했다.
빈소는 울산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